넷플릭스 썸바디 보기 고민된다면? 솔직후기(스포포함)

나의 완벽한 세계, 나의 완벽한 오류
소셜 커넥팅앱 〈썸바디〉를 매개로 살인사건이 벌어지면서 개발자 '섬'과 그녀 주변의 친구들이 의문의 인물 '윤오'와 얽히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

높은 수위와 고도의 스릴러물을 잔뜩기대하고 있었다면, 이 드라마는 비추천합니다.
호불호가 갈린다는 작품이라고 하던데 불호만 있을거 같습니다.

베드씬도 볼만한 부분 없습니다.

아래 주관적인 이유들을 설명해드리겠습니다.
 

목적없는 난해한 스토리

김섬은 공감성이 결여된 인물로 돈을벌기위해 불법도박장, 썸바디라는 채팅어플을 개발하였습니다. 그런데 썸바디로 살인을 저지르는 성윤오는 죽이려한 김섬에게 빠져 함께 살인자커플이 되자라는 뜬금없는 전개가 시작됩니다.

둘다 공감능력이 없는부분에서 반했다면서 말이죠. 김섬 친구는 성윤오와 베드신을 하다가 죽임안당하고 버리고 가질않나, 긴장감 가운데 이유 모를 장면들이 실소만 터지게합니다.
 
의식의 흐름도 아니고 스토리의 주제가 뭔지 모르겠습니다. 그러다 뜬금없이 자극적인 장면들만 비춰주면서 보는내내 불편함만 느꼈습니다.
 
감독이 무언가 의도를 담으려했지만, 떡밥들은 회수를 못하고, 개연성이 떨어진다고 느껴졌습니다.
 

이해되지 않는 인물들의 행동

영기은은 성윤오에게 복수한다해놓고 아무런 대처나 장비도 없이 홀몸으로 만나러갑니다.

김섬은 그렇게 빠졌던 성윤오를 마지막에 죽여버리고 맙니다.
 
다들 나사하나가 빠진듯하고 어떻게든 되겠지같은 말과 행동에 3화쯤에선가 리모컨을 던지고 싶었습니다.

의미없는 주인공 김섬

주인공은 김섬인게 확실해 보입니다. 하지만 그녀는 아무 목적이없습니다. 일하고 채팅하고 ai처럼 죽을거 같으면 죽고싶지않다고 살고싶다고 로봇처럼 말하질않나..

제가 감독이라면 썸원으로 소외된 사람들을 대화하고 구제해준다던가, 처음부터 난 싸이코패스고 자기를 무시한 사람들을 뛰어넘고 복수하고 싶다던가 이런 예시로 동기부여를 해줬을겁니다.

한줄요약 정신이 이상한 사람들의 사이코 드라마 같았습니다. 누군가가 이 드라마를 본다면 뜯어 말리고싶습니다. 리뷰 읽어주서서 감사합니다. 무망감이였습니다.